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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공화당 하원 장악 시 "우크라이나 지원 차단 우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펜실베이니아주 방문 도중 사전 공지없이 샌드위치 판매점을 방문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펜실베이니아주 방문 도중 사전 공지없이 샌드위치 판매점을 방문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하원을 장악할 경우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이 끊일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20일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중간선거 결과에 따른 우크라이나 지원 차단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들(공화당)이 지원을 줄이겠다고 했기 때문에 그 점이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케빈 매카시 미 하원 공화당 대표는 중간선거에서 하원을 되찾으면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백지 수표”를 쓰지 않을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지원 중단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글로벌 나우] 미 공화당 “우크라이나에 백지수표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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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회에서 예산 관련 법안은 하원의 협조 없이는 처리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하원 의석을 민주당과 공화당 중 누가 차지하는지가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지원 여부를 결정지을 가능성이 큽니다.

앞서 17일 미 CBS방송과 여론조사기관 ‘유고브’가 공동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공화당이 224석으로, 211석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된 민주당을 제치고 다수당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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