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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우크라이나에 '호크' 방공 미사일 지원 검토" -로이터


지난 1997년 타이완에서 진행된 3세대 '호크' 방공 미사일 시험 발사 현장을 취재진이 촬영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1997년 타이완에서 진행된 3세대 '호크' 방공 미사일 시험 발사 현장을 취재진이 촬영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호크’ 방공 미사일 체계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25일 익명의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호크’ 지대공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보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호크 미사일은 1960년 실전 배치된 미국의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입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휴대형 지대공미사일 '스팅어'의 유효사거리가 5km인 반면, 호크 미사일은 스팅어의 열 배에 달하는 50km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4일 이란제 드론 제공 등 러시아와 이란의 군사협력이 이란 핵 개발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가 주관한 회의 연설에서 “우리 정보당국은 러시아가 이란에서 2천 기의 무장 드론 ‘샤히드’를 주문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러시아가 무인기 제공의 대가를 지불하기 위해 ”이란 핵 프로그램을 지원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24일 “우리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사용될 수 있는 어떠한 무기나 드론을 판매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은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할 의지가 있으며, 전문가로 구성된 우크라이나와의 공동조사단을 만들 준비가 돼있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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