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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일본 총리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용인할 수 없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자료사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자료사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위반되는 것으로 강력히 비난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25일 기자들에게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계속 정보를 수집하고 경계 감시에 전력을 기울여 일본의 평화와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이어 "(북한이) 올해 들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을 포함해 높은 빈도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며 "북한의 일련의 행동은 일본뿐 아니라 지역과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에 관한 것으로 결코 용인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변칙 궤도로 높이 날아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마다 방위상은 미사일의 최고 고도는 약 50㎞이고 약 400㎞ 정도 날아간 뒤 북한의 동쪽 연안 부근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미사일 낙하 위치가 일본 정부가 자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으로 규정한 해역의 바깥쪽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본 정부는 중국 베이징의 대사관 경로로 북한에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오전 6시 53분께 평안북도 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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