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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 “핵항모 로널드 레이건 부산 입항 계획…한국 해군과 연합훈련”


미 해군의 로널드 레이건 핵추진 항공모함 타격단.
미 해군의 로널드 레이건 핵추진 항공모함 타격단.

미국 해군은 핵추진 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함(CVN-76)이 부산에 입항해 한국 해군과 연합훈련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훈련이 상호운용성과 팀워크 향상을 위한 일상적인 방어 위주의 훈련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박동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마크 랭포드 미 해군 대변인은 16일 로널드 레이건 항공모함 타격단이 한국 부산항에 기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마크 랭포드 미 해군 대변인] “The USS Ronald Reagan Carrier Strike Group is planning to make a port of call in the Republic of Korea city of Busan. The visit of the aircraft carrier USS Ronald Reagan and associated U.S. ships is a routine stop aimed at building friendship and goodwill with the people of the Republic of Korea.”

랭포드 대변인은 이날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이같이 밝히며 “로널드 레이건함과 관련 미국 함정의 이번 방문은 한국 국민과의 우정과 친선을 도모하기 위한 통상적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미군은 로널드 레이건 항공모함 타격단의 자산을 포함해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 한국 해군과 함께 양자 훈련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랭포드 대변인] “U.S. forces, to include assets from the USS Ronald Reagan Carrier Strike Group, are planning to conduct bi-lateral exercises with forces from the Republic of Korea Navy in the waters around the Korean peninsula. These exercises are routine defense-oriented exercises aimed at improving interoperability and teamwork with the Republic of Korea armed forces.”

그러면서 “이러한 훈련들은 한국군과의 상호운용성과 팀워크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일상적인 방어 위주의 훈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랭포드 대변인은 로널드 레이건함이 부산항에 언제 입항하는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 언론들은 지난 14일 복수의 군 소식통을 인용해 미 7함대의 핵항모인 로널드 레이건함이 다음 주 부산에 입항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해군 핵항모가 한국작전구역(KTO)에서 한국 해군과 연합훈련을 수행하는 것은 지난 2017년 11월 북한의 6차 핵실험 이후 5년여 만이며, 입항은 같은 해 3월 이후 처음입니다.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리는 로널드 레이건 항공모함 전단은 슈퍼호넷(FA-18) 전투기, 공중조기경보기(E-2D) 등을 비롯해 각종 항공기 80여 대를 탑재할 수 있습니다.

미 해군은 지난 13일 레이건함과 순양함 챈슬러스빌함을 비롯해 알레이 버크급 구축함인 베리함, 벤폴드함 등이 포함된 항모타격단이 전날 모항인 일본 요코스카를 출항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로널드 레이건 항공모함 타격단이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7함대 작전 지역에 전진 배치된다”고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 박동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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