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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탈북민 단체 "코로나 의약품 북한에 살포"


한국 내 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 관계자들이 경기도 파주시 통일동산주차장에서 대북전단 풍선을 띄우고 있다. (자료사진)
한국 내 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 관계자들이 경기도 파주시 통일동산주차장에서 대북전단 풍선을 띄우고 있다. (자료사진)

한국 내 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극복에 필요한 의약품과 물품을 대형 풍선에 매달아 북한에 살포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어제 인천 강화도 모처에서 진통제 5만알, 비타민C 3만알, 마스크 2만장을 대형 풍선 20개에 매달아 북한에 날려 보냈다”면서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북한은 신종 코로나를 극복했다고 알리고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며 의약품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를 외면하는 김정은과 김여정을 규탄하고 북한 주민들을 도와주기 위해 풍선을 날려 보냈다”고 말했습니다.

이 단체는 지난 6월과 7월에도 대북 전단과 마스크 등이 포함된 풍선을 북한 측으로 날려 보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신종 코로나 유입 원인을 남북 접경 강원도에서 발견된 ‘색다른 물건’, 즉 한국 측에서 날려 보낸 대북 전단으로 여러 차례 지목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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