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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내 탈북민 단체 "북한에 신종 코로나 의약품 날려 보내"


한국 자유북한운동연합이 지난 4월 경기도 김포에서 대북 전단 100만 장을 날려 보냈다며 공개한 사진. (자료사진=자유북한운동연합)
한국 자유북한운동연합이 지난 4월 경기도 김포에서 대북 전단 100만 장을 날려 보냈다며 공개한 사진. (자료사진=자유북한운동연합)

한국 내 탈북민 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의약품을 대형 풍선에 매달아 북한으로 날려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어제(28일) 오후 10∼11시 사이 인천 강화도에서 진통제 8만 알, 비타민C 3만 알, 마스크 2만 장을 대형 풍선 20개에 매달아 북한에 날려 보냈다”며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 단체는 앞서 북한 내 신종 코로나 확산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동안 해 온 대북 전단 살포 대신 의약품을 보내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한국 통일부의 자제 요청에도 불구하고 지난 5일 대형 풍선에 의약품을 매달아 날려 보냈다고 공개한 바 있습니다.

이 단체는 지난 4월 경기도 김포 지역에서 대북 전단을 살포해 일명 ‘대북전단금지법’으로 불리는 남북관계발전법을 위반한 혐의로 한국 수사 당국에 입건된 상태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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