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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군, '미니트맨 3' ICBM 시험 발사..."미국 핵전력 준비태세 입증"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기지에서 지난해 2월 '미니트맨 3'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발사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 공군이 핵심 전력 중 하나인 대륙간탄도미사일 ‘미니트맨 3’의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이번 발사가 미국 핵전력의 준비태세와 핵 억지력의 치명성과 효능을 보여준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조은 기자입니다.

미 공군 지구권타격사령부는 16일 현지 시각으로 이날 오전 12시 49분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시험용 재진입 운반체를 장착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미니트맨 3’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구권타격사령부에 따르면 이날 시험발사된 ICBM의 재진입 운반체는 태평양에 위치한 마셜제도의 콰절런 환초까지 약 6천760 km를 이동했습니다.

지구권타격사령부는 이번 시험발사에 대해 “미국 핵전력의 준비태세를 보여주고 미국 핵 억지력의 치명성과 효과에 대한 신뢰를 주기 위해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시험발사는 미국의 핵 억지력이 21세기 위협을 억지하고 동맹들을 안심시키는 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효과적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일상적이고 주기적인 활동의 일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런 시험은 이전에 300차례 이상 이뤄졌다”며 “이번 시험은 현재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건들의 결과가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번 시험발사는 ICBM 무기 시스템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검증하며 계속 안전하고 효과적인 핵 억지력을 보장하기 위한 귀중한 데이터를 제공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거리 9천600㎞, 시속 2만4천㎞인 ICBM ‘미니트맨 3’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이 탑재된 핵잠수함, B52 폭격기와 함께 미국의 3대 핵전력으로 꼽히는 전략 자산입니다.

지구권타격사령부는 미 공군의 핵전쟁 담당 사령부로, ICBM과 전략 폭격을 관장합니다.

크리스 크루즈 제576시험비행대사령관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의 3대 핵 전력은 미국과 전 세계 동맹국들 국가안보의 초석”이라며 “예정됐던 이번 시험 발사는 미국 ICBM 함대의 준비태세와 무기 시스템의 신뢰성을 보여준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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