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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픽 드래곤' 주관 미 3함대사령부 "탄도미사일 방어 해상 협력, 집단 안보 이익에 도움"


미 해군 유도탄 구축함 '피츠제럴드' 함이 괌 인근 해역에서 하푼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한일 3국 연합훈련인 ‘퍼시픽 드래곤’을 주관하고 있는 미 제3함대는 탄도미사일 방어 관련 해상 협력이 모든 나라들의 집단 안보 이익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훈련이 통합 대공·미사일 방어 표적을 추적하고 보고하기 위한 참가군의 상호운용성을 향상시킨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박동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미 제3함대 사령부는 12일 미한일 3국의 ‘퍼시픽 드래곤(Pacific Dragon)’ 연합 훈련이 하와이 해상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며, 미국이 이번 훈련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무엘 보일 3함대 사령부 대변인은 이날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이같이 밝히며 “미 3함대는 동맹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인도태평양 전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며 어떠한 도전에도 대처할 수 있는 우리의 연합 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동맹·파트너와의 협력, 상호운용성과 훈련을 장려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무엘 보일 미 3함대 사령부 대변인] “U.S. Third Fleet encourages coordination, interoperability, and training with our Allies and partners in order to strengthen alliances and partnerships, preserve peace and stability throughout the Indo-Pacific, and maintain our combined readiness to meet any challenges. The ability to work together at sea, especially on aspects such as ballistic missile defense, benefits the collective security interests of all nations.”

이어 “특히 탄도미사일 방어와 같은 측면에서 해상에서 함께 협력할 수 있는 능력은 모든 나라의 집단 안보 이익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미 3함대가 주관하는 퍼시픽 드래곤 훈련은 통합 대공·미사일 방어(IAMD) 표적을 추적하고 보고하기 위한 참가군의 상호운용성을 향상시킨다”고 덧붙였습니다.

[보일 대변인] “Hosted by U.S. Third Fleet, Pacific Dragon enhances participating forces’ interoperability to track and report on integrated air and missile defense (IAMD) targets.”

보일 대변인은 이어 “알레이 버크급 유도탄 구축함 USS 피츠제럴드(DDG62)가 지난 9일 태평양 미사일 시험사격 시설(Pacific Missile Range Facility)에서 발사된 가상의 탄도 미사일 표적(ARAV)과 성공적으로 교신하기 위해 SM-3 블록 2A를 발사했다”고 말했습니다.

[보일 대변인] “The Arleigh Burke-class guided missile destroyer USS Fitzgerald (DDG 62) launched a Standard Missile 3 (SM-3) Block IA to successfully engage an AEGIS Readiness Assessment Vehicle (ARAV) B short-range ballistic missile that was launched from the Pacific Missile Range Facility as part of Pacific Dragon 22, Aug. 9.”

미국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가장한 발사체를 이지스함에서 SM-3 블록 2A 미사일로 격추하는 시험을 진행해 왔습니다.

이지스 무기 시스템에서 발사된 SM-3 블록 2A는 역내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할 뿐 아니라 이전 세대의 SM-3와 이지스 무기 시스템과 비교해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퍼시픽 드래곤은 2년에 한 번씩 림팩 훈련과 연계해 미국, 한국, 일본 3국이 실시하는 탄도미사일 탐지 추적 훈련으로,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8년과 2020년에는 훈련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훈련의 목적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비해 탄도탄 관련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연합작전수행 능력을 향상하는 것으로, 미한일 외에 캐나다와 호주도 참가했습니다.

VOA 뉴스 박동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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