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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구호선, 우크라이나 곡물 2만3천t 싣고 흑해항 출발


'브레이브 커맨더' 호가 14일 우크라이나 오데사에서 밀을 선적하고 있다. 
'브레이브 커맨더' 호가 14일 우크라이나 오데사에서 밀을 선적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산 곡물 2만 3천t을 실은 선박 ‘브레이브 커맨더’ 호가 14일 에티오피아로 출항했습니다.

'브레이브 커맨더'호는 기아에 직면한 나라들에 대한 지원을 위해 유엔이 임차한 첫 선박으로, 이날 우크라이나 오데사주의 유즈네 항구를 출항해 지부티에서 곡물을 하역할 예정입니다.

하역된 곡물들은 세계식량계획(WFP)의 주관 아래 에티오피아로 이전될 계획입니다.

에티오피아는 유엔이 기아 위험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5개 나라 중 하나입니다.

러시아는 지난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흑해의 주요 곡물 수출항들을 차단해 전세계적인 식량 위기를 초래했습니다.

그러나 지난달 22일 터키와 유엔의 중재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흑해를 통한 곡물 조달에 합의하면서 곡물 수출이 재개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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