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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CDC, 코로나 '거리두기·접촉자 격리' 지침 해제


지난 6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4세 어린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맞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6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4세 어린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맞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한 권고를 완화하는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CDC는 그동안 신종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과 접촉한 이들에게 권고했던 최소 닷새 동안의 격리 조치를 폐기했습니다.

다만, 이 경우 고기능 마스크를 열흘 동안 착용하고 닷새 뒤 바이러스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습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해서는 더 이상 사람들 간 6ft, 약 182cm 거리를 유지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CDC 관리는 새 지침에 대해 유행병이 시작된 이후 약 95%의 16세 이상 미국인들이 백신 또는 감염을 통해 특정 수준의 면역력을 얻었을 것으로 추산되는 점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CDC는 새 지침에서 심각한 질환 위험성이 있는 사람과 지역감염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는 지역에서는 마스크를 계속 착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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