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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한국 외교장관, 8~10일 첫 중국 방문


박진(가운데 오른쪽) 한국 외교부 장관과 왕이(가운데 왼쪽)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지난달 7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회담하고 있다. (자료사진)
박진(가운데 오른쪽) 한국 외교부 장관과 왕이(가운데 왼쪽)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지난달 7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회담하고 있다. (자료사진)

타이완해협을 놓고 미중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한국의 박진 외교장관이 8일부터 2박 3일간 중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박진 외교장관의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고위급 인사로는 첫 중국 방문입니다.

박진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9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서 회담할 예정이라고 한국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두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양국 현안과 북한 문제, 경제 안보 분야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이번 회담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반도체 공급망 협력 대화 ‘칩4’나 미국의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문제 등 민감한 사안들도 거론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박진 장관의 이번 방중은 지난달 7일 주요 20개국 G20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회담한 이후 한 달여 만에 이뤄지는 것입니다.

한국 외교부는 박 장관의 이번 방중에 대해 “8월 한중수교 30주년(24일)을 앞두고 그 의미를 돌아보며 양국관계의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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