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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핵전쟁에 승자 없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크렘린궁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자료사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크렘린궁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자료사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전쟁이 벌어지면 그 누구도 승자가 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1일 열린 제10차 핵확산금지조약(NPT) 평가회의에 보낸 서한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유엔이 주최하는 10차 핵확산금지조약 평가회의는 이날(1일)부터 26일까지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열립니다.

푸틴 대통령은 서한에서 핵전쟁에 승자는 있을 수 없으며, 그런 전쟁은 절대 시작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세계 공동체 모든 구성원을 위한 평등하고 불가분의 안보를 지지한다"고 푸틴 대통령은 덧붙였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핵전쟁 언급은 우크라이나 침공 5개월 만에 나온 것으로, 앞선 나온 핵 관련 발언과는 사뭇 달라졌습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서방이 개입할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누구든지 우리를 방해하면 역사상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결과를 접하게 될 것"이라며 러시아의 핵무기 보유를 언급한 바 있습니다.

며칠 뒤 푸틴 대통령은 자국의 핵 부대에 높은 경계 태세를 유지할 것을 명령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4월, 러시아는 핵무기를 탑재해 미국을 타격할 수 있는 차세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사르맛'의 첫 시험 발사에 나섰습니다.

윌리엄 번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지난 4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지적하며 그 누구도 전술 핵무기나 저위력 핵무기의 위협을 가볍게 여길 수 없게 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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