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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무차관, 한국 당국자 연쇄 회동...확장억제협의체·대북 로드맵  협의


빅토리아 눌런드(왼쪽) 미 국무부 정무차관이 27일 서울에서 이도훈 한국 외교부 2차관과 회동하고 있다.
빅토리아 눌런드(왼쪽) 미 국무부 정무차관이 27일 서울에서 이도훈 한국 외교부 2차관과 회동하고 있다.

방한 중인 빅토리아 눌런드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이 27일 한국 외교부 고위 당국자들과 잇따라 만나 양국 관계와 대북정책 로드맵 등 현안들을 논의했습니다.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눌런드 차관은 이날 조현동 외교부 1차관과 오찬 협의를 통해 미-한 관계와 북한과 북 핵 문제, 지역과 글로벌 현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특히 양측은 미-한 정상이 지난 5월 합의한 외교·국방(2+2)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를 이른 시일 내 개최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눌런드 차관은 또 이날 한국의 북 핵 수석대표인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도 만나 한국 정부가 만들고 있는 대북정책 로드맵과 관련한 협의를 벌였습니다.

한국 정부는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 진전에 맞춰 정치와 경제, 군사 등 분야에서 단계적 상응 조치를 제공하는 로드맵인 이른바 ‘담대한 계획’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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