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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시진핑, 서방 제재 비난


22일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된 '브릭스(BRICS)' 비즈니스포럼 개막식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화상 연설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 목소리로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규탄했습니다.

두 정상은 23일 개막된 '브릭스(BRICS)' 정상회의를 앞두고 전날 공개된 영상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브릭스란 중국,러시아, 브라질,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5개 신흥경제국 모임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영상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식량 위기의 책임은 서방 국가들에 있다며 “국제 식량 안보 보장을 둘러싼 문제들이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곡물 가격과 기타 농산물 가격이 치솟고 있다며, 책임을 서방국가들에 돌렸습니다.

이어 중국과 인도에 대한 러시아산 석유 수출이 뚜렷이 늘었다며 러시아는 모든 브릭스 국가들에 상당량의 비료를 수출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중국 시진핑 주석도 공개한 영상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확장 가능성을 우려하며 서방 측을 비난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시 주석이 만일 국가들이 맹목적으로 힘의 우위와 군사동맹 확장을 믿고 다른 국가의 비용을 대가로 스스로의 안전을 도모한다면 안보적 어려움에 봉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시 주석이 제재 조치는 부메랑과 양날의 검과 같은 역효과를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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