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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국 약속 지키면 핵 협상 복귀 준비"


사이드 하티브자데 이란 외무부 대변인 (자료사진)

이란은 20일 핵 합의 당사국들과 좋은 거래에 도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이드 하티브자데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TV로 방영된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2015년 체결된 핵 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를 복원하기 위한 회담을 교착 상태에 빠트리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하티브자데 대변인은 “우리는 미국이 약속을 이행한다면 오늘이라도 좋은 합의를 달성하기 위해 (오스트리아) 빈으로 돌아갈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 핵 합의 협상 타결 임박 소식이 전해졌지만 이슬람혁명수비대의 외국 테러조직 지정 철회 문제에 대해 미국과 이란이 이견을 보이면서 협상이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JCPOA는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동결·축소하는 대가로 경제 제재 일부를 해제하는 내용을 골자로 지난 2015년 체결됐습니다.

바락 오바마 당시 미국 행정부가 주도한 가운데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들과 독일이 동참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18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은 합의에서 일방적으로 탈퇴한 뒤 제재를 부활시켰고, 이란은 이에 맞서 핵물질 생산을 다시 늘렸습니다.

합의 당사국들인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독일은 복원을 위해 지난해부터 유럽연합(EU)과 함께 이란을 상대로 협상을 벌였고, 미국은 간접적으로 참여했습니다.

한편 미국은 지난주 외부적인 문제와 상관 없이 합의를 복원하는 것에 대한 이란 측의 건설적인 대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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