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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옐런 재무장관 등 미국인 61명 추가 입국 금지


모스크바 시내에 있는 러시아 외무부 청사 (자료사진)
모스크바 시내에 있는 러시아 외무부 청사 (자료사진)

러시아가 6일 미국 관리, 방산업·언론계 간부 등 61명을 기존 입국 금지 명단에 추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미국인의 추가 입국 금지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제재 대상에는 재닛 옐런 재무장관,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제임스 오브라이언 국무부 제재 정책 조정관 등이 포함됐습니다.

또 미국 방산업체, 언론기관, 항공업, 선박 제조 회사 간부 등도 포함됐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번 제재가 “미국이 러시아의 정치인, 공인과 기업인에 대한 제재를 확대시키고 있는데 따른 대응 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러시아 정부는 지난달까지 총 963명의 미국 관리들과 공인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를 취한 바 있습니다.

이 명단에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외에 상하원 의원, 전현직 정부 관리, 기자, 군인, 기업가 등이 포함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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