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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핀란드·스웨덴과 발트해 훈련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이 지난 4일 스웨덴 스톡홀름에 정박한 '키어사지' 함상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이 지난 4일 스웨덴 스톡홀름에 정박한 '키어사지' 함상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발트해에서 5일부터 대규모 해상훈련을 시작했습니다.

'발톱스(BALTOPS: Baltic Operations)'로 불리는 이번 연례 훈련에는 아직 나토의 정식 회원국이 아닌 핀란드와 스웨덴을 포함해 16개국 7천여명의 해군, 공군, 해병대가 참여합니다.

또 45척의 군함과 75대의 항공기가 동원됩니다.

미국은 이번 훈련을 위해 '키어사지' 강습상륙함을 파견했습니다. 키어사지함은 길이 250m에 해상작전헬기 등 전투기 26대와 병력 2천600명을 싣는 거대한 군함입니다.

나토는 ‘발톱스’ 연례 해상 훈련은 어떤 특정한 위협에 대응하는 목적이 아니라면서도 “스웨덴과 핀란드가 함께 참여함으로써 나토는 예측하기 어려운 세계 속에서 합동군의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은 지난 4일 스웨덴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다른 나토 국가들이 이번 훈련에서 핀란드와 스웨덴과의 연대성을 지속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발트해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수역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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