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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FP 총장, 푸틴에 '우크라이나 항구 봉쇄 해제' 촉구


데이비드 비즐리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이 지난달 14일 우크라이나 수도 크이우(러시아명 키예프)에서 AP통신과 인터뷰하고 있다. (자료사진)
데이비드 비즐리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이 지난달 14일 우크라이나 수도 크이우(러시아명 키예프)에서 AP통신과 인터뷰하고 있다. (자료사진)

데이비드 비즐리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은 국제적 재앙이 발생하기 전에 흑해에 소재한 우크라이나 항구에 대한 차단을 풀 것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촉구했습니다.

비즐리 사무총장은 12일 뉴욕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CNN' 방송에 “해당 항구들이 봉쇄돼 있는 상황에서는 전세계적으로 수백만명이 사망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비즐리 사무총장은 푸틴 대통령에게 직접 할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당신이 우크라이나에 대해 느끼는 감정과는 상관없이 나머지 세계에 대한 일말의 동정심이 있다면 해당 항구들을 열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비즐리 사무총장은 또 “항구 차단 문제를 해결하고 다시 열지 않는다면 우크라이나의 경제는 완전히 붕괴될 것”이라며, “몰도바와 같이 내륙국가가 되기 때문에 항구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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