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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일본 공동성명 “북한 미사일 발사 강력 규탄…대화 복귀해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운데)와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왼쪽),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12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회담했다.

유럽연합과 일본이 정상회담을 열고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들을 강력히 규탄하며 대화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북한이 핵무기 보유국으로 인정받을 수 없다고 지적하며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법으로 모든 대량살상무기를 폐기할 것도 촉구했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럽연합(EU)와 일본이 12일 정상회담을 열고 북한이 도발을 멈추고 대화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2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회담했습니다.

양측은 회담 뒤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우선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를 규탄했습니다.

[공동성명] “We strongly condemn the continued unlawful testing of ballistic missiles by North Korea, including launches using intercontinental ballistic missile (ICBM) technology. We will remain steadfast in our support to the international nuclear disarmament and non-proliferation regime, and reiterate that North Korea cannot have the status of a nuclear weapon State in accordance with the Treaty on the Non-Proliferation of Nuclear Weapons (NPT). We call on North Korea to cease destabilising actions and abandon its nuclear weapons and its ballistic missiles of all ranges and any other weapons of mass destruction as well as related programmes, in a complete, verifiable and irreversible manner, as required by relevant UN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EU와 일본은 공동성명에서 “우리는 대륙간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발사들을 포함해 북한의 계속된 탄도미사일 불법 시험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는 국제 핵 군축과 비확산 체제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유지할 것이며,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따라 북한이 핵무기 보유국 지위를 얻을 수 없다는 것을 강조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이 불안정을 야기하는 행동을 중단하고 유엔 안보리 관련 결의들이 요구하는 대로 핵무기와 모든 사거리의 탄도미사일, 그리고 다른 모든 대량살상무기와 관련 프로그램들을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식으로 폐기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공동성명] “We support diplomatic engagement towards peace and security on the Korean peninsula and urge North Korea to resume dialogue with relevant parties. North Korea must return to compliance with the NPT and the IAEA Comprehensive Safeguards Agreement, and bring into force the Additional Protocol to that agreement, and we urge North Korea to sign and ratify the Comprehensive Nuclear Test Ban Treaty.”

EU와 일본은 또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향한 외교적 관여를 지지하며 북한이 유관국들과 대화를 재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은 핵확산금지조약(NPT)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포괄적 안전조치협정을 준수하고 관련 추가 의정서를 발효해야 한다”며 “또 북한이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에 서명하고 비준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공동성명] “We will continue to call on North Korea to address violations of human rights and immediately resolve the abductions issue. We also call on all states to abide by their obligations under relevant UN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including the full and effective implementation of all sanctions.”

양측은 또 “우리는 북한이 인권 침해 문제에 대응하고 납북자 문제를 즉각 해결할 것을 계속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모든 국가들이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의무를 준수해 모든 제재를 완전하고 효과적으로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EU와 일본은 이 밖에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확대하고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한다는 방침을 확인했습니다.

또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의 상황에 관해 심각하게 우려한다며, 중국의 인권 동향에 대해 EU와 일본이 의견 교환을 심화할 것이라고 성명에 밝혔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정상회담 뒤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위협을 비롯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긴장 고조를 언급했습니다.

[녹취: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 “The Indo-Pacific is a thriving region. It is also a theater of tensions. Take the situation in the East and South China Sea or the constant threat of the DPRK. As we discussed Prime Minister Kishida, dear Fumio, the EU wants to take a more active role in the Indo-Pacific.”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인도태평양은 번영하는 지역인 동시에 긴장의 무대”라면서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의 상황이나 북한의 끊임없는 위협을 생각해 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유럽연합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하길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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