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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일본 방위상 내달 초 방미…오스틴 장관과 중국·북한 문제 등 논의”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무장관(왼쪽)과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상이 지난해 3월 도쿄에서 회담했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무장관(왼쪽)과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상이 지난해 3월 도쿄에서 회담했다.

미 국방부는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상이 내달 3~6일 미국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29일 정례 브리핑에서 “기시 방위상이 내달 4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을 (국방부 청사에서) 만날 기회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커비 대변인은 양국 장관이 만나 “우크라이나 사태를 포함해 중국과 북한 문제는 물론, 일본의 억지력과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위 협력에 관해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기시 방위상이 미사일방어청(MDA)과 사이버사령부를 방문해 탄도미사일 방어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일본 ‘NHK’ 방송은 28일 기시 방위상이 내달 3~6일 미국을 방문해 4일 오스틴 국방장관과 회담을 가진다고 보도했습니다.

미일 국방장관의 대면 회담은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입니다.

VOA 뉴스 박동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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