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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상임이사국 거부권 행사 때 설명 의무화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의 바실리 네벤쟈 대사가 지난 2월 처리 안건에 거수로 반대하고 있다. (자료사진)

유엔총회가 26일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이에 대해 설명하도록 의무화 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유엔 주재 크리스티안 베나웨저 리히텐슈타인공국 대사가 제출한 이 결의안에는 미국과 영국 등 83개 나라가 공동제안국으로 참가했습니다.

결의안에 따라 앞으로 거부권을 행사한 안보리 상임이사국은 열흘 이내에 유엔총회에서 거부권을 행사한 정당한 이유를 설명해야 합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유엔 주재 대사는 이번 결의안에 대해,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미국과 중국,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 5개 나라가 안보리에서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큰 정치적 대가"를 치르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리히텐슈타인공국은 2년 전에도 같은 내용의 결의안을 유엔총회에 제출했지만 채택되지 못했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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