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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북한 도발 가능성 예의주시"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이 워싱턴 D.C. 청사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자료사진)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이 워싱턴 D.C. 청사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 정부는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김일성 생일 110주년을 맞아 도발할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 “관련 보도나 정보 사안에 대해 언급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면서 “내가 말할 수 있는 것과 우리가 아는 건 과거 북한이 도발에 관여하기 위해 기념일과 북한 내 주목할 만한 시기를 이용한다는 점”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 “I'm not in a position to speak to those reports to confirm or to speak to any intelligence but what I can say and what we know is that the DPRK in the past has used the occasion of holidays and other notable occasions within the DPRK to engage in provocations. So, of course we're closely watching for that possibility.”

그러면서 “물론 우리는 그런 가능성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과 한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북한이 김일성 생일 110주년인 15일을 전후해 핵실험 등 도발에 나설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또 평양 김일성 광장에 인파가 모이고 병력이 열병식 훈련장에 집결하고 있어 15일 열병식 개최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전망됩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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