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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인권보고서 러시아·중국 비판


러시아 독립언론 '노바야 가제타' 드미트리 무라토프 편집장이 지난 7일 붉은 페인트 혼합 물질에 공격당했다며 이 신문 유럽판이 이날 텔레그램에 게시한 장면. (자료사진)
러시아 독립언론 '노바야 가제타' 드미트리 무라토프 편집장이 지난 7일 붉은 페인트 혼합 물질에 공격당했다며 이 신문 유럽판이 이날 텔레그램에 게시한 장면. (자료사진)

미국은 12일 발표한 연례 국가별 인권보고서에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비판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보고서 서문에서 러시아는 인권과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소름끼치는 권위주의 정권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보고서는 또 러시아가 반정부 인사들과 인권운동가들, 언론인들을 구금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내 표현의 자유와 언론에 대한 심각한 탄압도 중요한 인권 문제로 지적했습니다.

보고서는 중국과 관련해 주로 이슬람교도인 위구르인들과 신장 위구르자치구의 다른 소수민족과 종교적 소수집단들에 대한 대량학살과 반인도 범죄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홍콩에서 민주주의와 근본적인 자유를 요구하는 평화적인 시위자들에 대한 인권 침해도 지적했습니다.

보고서는 북한에 대해서는 전세계에서 가장 억압적이고 권위적인 나라라고 밝혔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인권을 위반하는 나라들은 거의 항상 규칙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무시하는 나라들"이라고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미국이 인권 옹호에 관심을 갖는 것은 원칙적인 일일 뿐 아니라 미국의 국가안보에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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