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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 “러시아군 전쟁범죄 증거 수집 중”


러시아가 접령했다가 물러난 우크라이나 부차의 거리에 지난 2일 숨진 시민들의 시신이 흩어져있다.

우크라이나 부차에서 자행됐을지로 모를 전쟁범죄와 관련한 증거를 모으고 있다고 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최고대표 측이 5일 밝혔습니다.

바첼레트 대표는 부차에서 사망한 민간인들을 찍은 사진들에 대해서 두려움을 나타낸 바 있습니다. 리즈 트로셀 유엔 인권최고대표 사무소 대변인은 훼손당한 시신들을 찍은 사진이 매우 충격적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로셀 대변인은 시신 손이 묶이고 부분적으로 옷이 벗겨졌거나 시신이 불에 탄 건 희생자들이 의도적으로 목표물이 됐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트로셀 대변인은 현행 국제인도주의적 법 아래에서 민간인들을 의도적으로 살해한 것은 전쟁범죄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전쟁범죄라고 현재 확언할 수 없지만, 자세한 검시 자료를 수집할 필요가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언제, 누가, 누구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 증거를 모을 필요가 있고, 우리는 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제형사재판소(ICC)도 러시아군의 전쟁범죄 혐의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ICC 주임 검사는 우크라이나에서 전쟁범죄가 자행됐다고 믿을 근거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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