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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제도 "중국 군사기지 허용 않을 것"


머내시 소가바레(가운데 왼쪽) 솔로몬제도 총리와 리커창(가운데 오른쪽) 중국 총리가 지난 2019년 10월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양국 외무장관의 협정문 서명을 지켜보고 있다. (자료사진)
머내시 소가바레(가운데 왼쪽) 솔로몬제도 총리와 리커창(가운데 오른쪽) 중국 총리가 지난 2019년 10월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양국 외무장관의 협정문 서명을 지켜보고 있다. (자료사진)

중국과 안보협정 체결을 앞두고 있는 솔로몬제도 정부는 1일 협정에 중국이 자국 내 군사기지를 건설하는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솔로몬제도 정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반정부 인사들이 조장하고 있는 허위정보와는 달리” 협정에는 이 같은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군사기지를 허용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안보 영향에 대해 정부는 인지하고 있다”며,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를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히려 다른 나라들이 남태평양의 무장화를 추구하고 있다며, 솔로몬제도와의 협정은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내용이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같은 내용은 “어떤 군사적 의미도 내포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AP’ 통신은 중국이 “사회질서 유지를 지원하기 위해” 경찰과 군 병력 또는 기타 무장인력을 솔로몬제도에 보낼 수 있다는 내용이 안보협정 초안에 포함된 점에 주목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 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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