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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외교단절 키리바시, 중국과 수교 맺어


타네티 마마우 키리바시 대통령.
타네티 마마우 키리바시 대통령.

최근 타이완과 단교한 남태평양 섬나라 키리바시가 중국과 수교 관계를 맺었습니다.

중국 언론 등에 따르면 키리바시 타네티 마마우 대통령은 27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왕이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수교 문건에 서명했습니다.

앞서 키리바시는 지난 20일 타이완과 외교 관계를 끊은 바 있습니다.

당시 우자오셰 타이완 외교부장은 담화를 통해 키리바시 측이 민간 항공기를 사들일 막대한 재정지원을 요구했으며, 이를 거부하자 중국이 도와줄 것이라는 매우 비현실적인 기대를 갖고 돌아섰다고 주장했습니다.

2016년 차이잉원 총통이 취임한 이후 타이완은 부르키나파소와 도미티카 공화국, 솔로몬제도 등 모두 7개 나라와의 외교 관계가 끊겼습니다.

현재 타이완과 국교를 유지 중인 곳은 중남미 국가와 남태평양 섬나라 일부, 바티칸 등 15곳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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