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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후티 반군, '라마단 휴전' 거부


무장한 후티 반군 병사들이 예멘 수도 사나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자료사진)

예멘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다국적군의 정전 계획을 거부했습니다.

후티 반군 측은 29일 성명에서 사나공항이 여전히 폐쇄돼 있고 사우디가 주도하는 다국적군이 예멘의 항구 이용을 제한하고 있는 상황임을 지적하며, 사우디 측의 제안을 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후티 반군은 자신들을 겨냥한 차단 조치가 해제되지 않는다면 "도발을 감행하는 집단이 선언한 군사활동 중단은 무의미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예멘인들의 관점에서는 이 같은 차단 조치의 결과는 전쟁 보다 더 심각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다국적군은 다음달 1일부터 한 달 간 진행되는 라마단 기간에 맞춰 30일부터 일방적인 정전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투르키 알 마리키 다국적군 대변인은 이날 밤 “정전이 성공할 수 있도록 모든 단계와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성스러운 라마단 기간을 맞아 평화를 조성하고 위기를 끝내기 위한 긍정적인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연합군은 후티 반군이 2014년 예멘의 수도 사나를 장악하자 예멘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군사작전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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