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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이스라엘 대통령 방문 중 후티반군 미사일 요격


아이작 헤르조그(가운데 왼쪽) 이스라엘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나흐얀(가운데 오른쪽) 아랍에미리트(UAE) 왕세제가 30일 아부다비에서 환담하고 있다.
아이작 헤르조그(가운데 왼쪽) 이스라엘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나흐얀(가운데 오른쪽) 아랍에미리트(UAE) 왕세제가 30일 아부다비에서 환담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는 31일 예멘 ‘후티’ 반군이 쏜 탄도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UAE 국방부는 이날 새벽 “대공 방어체계로 미사일 한 발을 요격했으며, 파편은 거주 지역이 아닌 곳에 떨어져 피해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이날 공격이 수도 아부다비 또는 두바이 중 어디를 겨냥했는지에 대한 세부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미사일을 요격한 뒤 30분 만에 예멘의 발사 원점을 타격했다며 파괴된 미사일 발사대의 흑백사진을 공개했습니다.

UAE 국방부가 공개한 탄도미사일 발사 지점은 예멘 반군의 거점도시인 알자우프 지역으로, 아부다비까지 직선거리는 약 1천 350km입니다.

앞서 예멘 반군도 공격 수 시간 전 트위터를 통해 “UAE 심장부를 겨냥한 작전이 이뤄질 것이며, 추후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격은 아이작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이 사상 처음으로 UAE를 방문하는 동안 이뤄졌습니다.

공습 당시 헤르조그 대통령은 아부다비에 머물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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