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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주도 연합군 예멘 사나 공습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연합군이 지난달 20일 예멘 수도 사나 공항을 공습한 다음날 관계자들이 잔해를 살피고 있다. (자료사진)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연합군이 지난달 20일 예멘 수도 사나 공항을 공습한 다음날 관계자들이 잔해를 살피고 있다. (자료사진)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연합군이 17일 에멘의 수도 사나에 대한 공습을 감행했습니다.

공습은 예멘의 후티 반군 측이 이날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발생한 무인기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임을 밝힌 뒤 이뤄졌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알-에크바리야' 방송은 트위터를 통해 “위협과 군사적 필요에 따른 대응 차원에서 사나에 대한 공습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매체는 “UAE에 대한 악랄한 공격은 적대행위”라며, “아랍에미리트와 토후국

내 민간인을 겨냥한 후티 반군의 공격은 전쟁범죄이며, 책임을 지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후티 반군 매체인 '알 마시라'에 따르면 이날 공습으로 적어도 12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습니다.

이 매체는 또 지난 24시간 동안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연합군이 예멘 내 다양한 지역에 24차례 이상 공습을 가해 중대한 물질적 손상을 입혔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날 UAE 아부다비 시내에서는 국제공항과 석유시설을 겨냥한 무인기 공격으로 인도 국적자 2명과 파키스탄 국적자 1명이 숨졌습니다.

이후 후티 반군은 이번 공격의 배후가 자신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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