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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서 총기 난사 5명 사망


29일 이스라엘 경찰이 브라이 브라크 총기 난사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29일 이스라엘 경찰이 브라이 브라크 총기 난사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 부근에서 29일 무장괴한이 총기를 난사해 5명이 숨졌습니다.

이스라엘 경찰에 따르면 이날 총격은 텔아비브 동쪽 정통파 유대교도 집단거주지인 브나이 브라크에서 시작됐습니다.

이스라엘 경찰 대변인은 초기 수사 결과 적어도 한 명의 용의자가 경찰에 사살되기 전까지 복수의 지역에서 소총으로 민간인들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망한 5명 가운데 1명은 경찰로, 용의자와 총격전을 벌이던 중 숨졌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이 같은 공격이 이스라엘에서 이번 주에만 3차례 일어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지난 27일 밤에는 북부 하데라에서 2명의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인 IS 추종자들이 총기를 난사했고, 지난 22일에는 남부 베르셰바에서 IS 추종 이력이 있는 30대 아랍계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4명의 시민이 숨졌습니다.

'CNN'은 이번 사건이 중동을 순방 중인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모로코 등 4개국 외무장관들과 회담한 직후 발생한 점에 주목했습니다.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트위터에서 희생자들을 애도하면서 “이스라엘은 아랍의 계속되는 테러에 직면해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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