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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미 대사대리 “북한 도발 막을 공동 대응 방안 찾아야”


크리스토퍼 델 코르소 주한 미국 대사대리가 11일 한국 대통령 당선인과 만났다.

북한이 도발을 멈추도록 하기 위한 최선의 공동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주한 미국 대사대리가 밝혔습니다. 또 미국 정부는 한국 새 정부가 들어서는 첫날부터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영교 기자가 보도합니다.

크리스토퍼 델 코르소 주한 미국 대사대리는 24일 북한이 연초부터 이어가고 있는 긴장 고조가 역내 전체에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북한이 도발과 이런 행동을 멈추도록 하기 위한 최선의 공동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델 코르소 대사대리] "Some of the escalation that's been going on since the beginning the year again is very concerning for the entire region, and we need to find our best joint ways to go forward, to try and have the DPRK stop its provocations and these actions.”

델 코르소 대사대리는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이날 워싱턴의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주최한 화상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델 코르소 대사대리는 미국은 여전히 북한과 대화할 의지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델 코르소 대사대리] “The United States has no hostile intent towards the DPRK. We're ready to speak to the DPRK without preconditions. We're coordinated, and we just need to have the DPRK want to have that conversation.”

델 코르소 대사대리는 한국과 공유하고 있는 목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며, 미국은 북한에 대해 적대적인 의도가 없고 북한과 조건 없이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조율이 돼 있다”며 “북한이 그 대화를 하기를 원하기만 하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델 코르소 대사대리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윤석열 한국 대통령 당선인 사이에 첫 전화 통화가 조기에 이뤄진 것은 미한동맹의 견고함을 보여준 것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델 코르소 대사대리] “We were extremely pleased that President Biden had an early call with President-elect Yoon and I think that was a very good conversation, again, showing the strength of our relationship and our alliances.”

델 코로소 대사대리는 바이든 대통령과 윤 당선인이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국의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있었던 지난 9일 바이든 대통령은 윤 당선인이 수락 연설을 한 지 5시간 만에 윤 당선인과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외국 정상들 중 바이든 대통령이 윤 당선인과 가장 먼저 전화 통화를 한 겁니다.

델 코르소 대사대리는 미국 정부는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는 첫날부터 협력할 준비가 돼 있고, 효과적으로 함께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델 코르소 대사대리] “We are ready and we will be able to effectively start with the Yoon administration on the first day”

델 코르소 대사대리는 이어 윤 당선인이 두 번째 전화 통화를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한 것을 보고 많은 이들이 반가워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델 코르소 대사대리] “I think a lot of people were pleased to see that the second call was with Prime Minister Kishida from Japan. I think there is a desire by many people both in Tokyo and Seoul to try and find a way forward. Everyone understands the historical issues and some of them even -- the ongoing court cases, it's difficult, but I think there's a desire.”

델 코르소 대사대리는 그러면서 일본 정부와 한국 정부 내 많은 사람들이 관계를 진전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기를 바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역사적인 사안, 특히 법정에서 다뤄지고 있는 일부 사안들은 어렵지만 두 나라 관계의 발전을 바라는 마음이 있다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델 코르소 대사대리는 지난 2월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미한일 3개국의 외교장관이 만나 공동성명을 발표한 것을 언급하면서 한국과 일본의 관계에 대해 낙관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여지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델 코르소 대사대리] “We were also talking about the United States in our trilateral space trying to get the trilateral ministerial that was back in Honolulu back in February, you know, having a good joint statement. So, I think that there's a room for optimism, right? Again, I think there's a desire, but when might be the right time is yet to be seen.”

델 코르소 대사대리는 그러나 한국과 일본이 관계를 진전시키는 적절한 시점이 언제일지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뉴스 김영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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