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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북한 미사일 규탄…외교 모색하지만 북한이 반응 안 해”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

미국 백악관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거듭 규탄하고 한일 양국에 대한 방어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박형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백악관은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북한 (미사일) 시험은 긴장을 고조시킬 위험이 있고 인도태평양 지역을 불안정하게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16일 미사일 발사에 대한 바이든 대통령의 반응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우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들을 규탄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한 “한국과 일본 방위에 대한 우리의 공약은 여전히 철통같다”고 강조했습니다.

[사키 대변인] “we condemn North Korea's missile launches. The North Korea’s tests risk raising tensions and are destabilizing to the Indo-Pacific. Our commitment to the defense of the Republic of Korea and Japan remains ironclad. As we have said and North Korean officials including Kim Jong un have publicly noted. We continue to seek diplomacy and are prepared to meet without preconditions But North Korea continues to not respond.

사키 대변인은 이어 “우리가 밝혀왔고 또한 김정은 등 북한 관리들도 공개적으로 언급했듯이, 우리는 계속 외교를 모색하고 전제조건 없이 북한과 만날 준비가 됐다”면서 “하지만 북한이 계속 반응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사키 대변인은 18일로 예정된 바이든 대통령과 중국의 시진핑 주석의 전화통화에서 북한 미사일 문제를 논의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역내 문제를 포함해 다양한 주제들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박형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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