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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총장 "아무도 이길 수 없는 전쟁" 협상 촉구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 14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우크라이나 사태에 관해 회견하고 있다. (자료사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은 “아무도 이길 수 없는 전쟁"이라며, “당사국들이 정전에 대해 논의할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22일 기자들과 만나 “다양한 당사자들로부터 듣기로는 여러 핵심 쟁점들에 대한 외교적 진전의 요소가 시야에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적대행위를 멈추고, 당장 진지하게 논의할 수 있는 사안들이 충분히 탁자 위에 올려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러시아가 대규모 침공을 감행한 이래 생지옥에서 견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병원과 학교, 아파트 건물, 대피소 등을 겨냥한 러시아 군의 체계적인 폭격이 시민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며, 약 1천만명이 주거지 또는 나라를 떠나도록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지속하는 것은 도덕적으로 용인될 수 없고 정치적으로도 옹호하기 힘들며, 군사적 측면에서도 터무니 없는 행위”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현재 러시아 군이 포위한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이 수주 간 저항하고 있는 점을 거론하며, “설사 함락되더라도 도시나 거리, 주택을 하나씩 점령하는 방식으로 우크라이나를 정복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런 이유 때문에 “이 전쟁은 누구도 이길 수 없다”며, “조만간 무대는 전장에서 평화협상장으로 옮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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