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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대피 마리우폴 극장 생존자…130여명 구조


16일 파블로 키릴랜코 도네츠크 주지사가 공개한 사진에 마리우폴 극장의 폭격 당한 모습이 담겨있다.
16일 파블로 키릴랜코 도네츠크 주지사가 공개한 사진에 마리우폴 극장의 폭격 당한 모습이 담겨있다.

우크라이나 동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극장에 대한 포격 이후 130여명이 구조됐다고 우크라이나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18일까지 극장 지하의 방공호에서 130여명이 구조됐으며, 수 백명의 주민들을 찾는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리우폴 시의회는 “초기 정보에 의하면 사망자는 없다. 한 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지난 15일 약 1천여명의 민간인이 대피한 마리우폴의 극장을 폭격했습니다. 위성 사진에 따르면 건물 앞과 뒤쪽 2곳에 러시아어로 ‘어린이들’을 뜻하는 단어가 흰색으로 크게 적혀 있었습니다.

러시아는 공격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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