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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러시아 '핵전력 명령' 강력 비판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이 지난 25일 브리핑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 억제력 부대에 태세 강화를 명령한 데 대해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27일 미국 ‘ABC’ 방송에 출연해 이번 명령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갈등이 벌어지는 과정 내내 푸틴 대통령이 보여준 행동패턴”이라며 “ 추가 침공을 정당화하기 위해 존재하지도 않는 위협을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와 미국민들은 그와 같은 시각을 통해 문제를 보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는 ‘CNN’ 방송에 푸틴 대통령의 움직임은 “또 다른 갈등 확산과 전혀 불필요한 단계로 나아가는 조치”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특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로부터 위협을 받은 적이 없다며, “나토는 우크라이나에서 싸우지 않는 방어적 동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관리는 러시아 군대가 현재 위협에 직면한 유일한 이유는 "핵무기를 갖고 있지 않은 주권국가를 침공했기 때문”이라며, “이는 또 다른 갈등 확산과 전혀 불필요한 단계로 나아가는 행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대사도 ‘CBS’ 방송에 출연해 “우리는 계속해서 가장 강한 방식으로 그의 행동을 규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푸틴(러시아 대통령)은 그의 행동을 통해 동원 가능한 모든 수단을 사용해 세계에 공포를 조성하려 시도해왔다”며, “유엔과 다른 곳에서 그에게 책임을 묻기 위한 노력을 배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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