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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영불해협서 러 화물선 나포


26일 프랑스가 나포한 러시아 화물선 '발틱리더'호가 항구에 머물고 있다. 
26일 프랑스가 나포한 러시아 화물선 '발틱리더'호가 항구에 머물고 있다. 

프랑스가 26일 영불해협에서 러시아 화물선을 나포했습니다.

프랑스 해군은 이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던 러시아 선적 화물선 '발틱리더'호를 나포해 프랑스 북부에 있는 한 항구로 향하게 했습니다.

현지 당국은 해당 화물선이 미국 연방 재무부의 제재 대상이 된 러시아 은행 프롬스비야즈뱅크의 자회사가 소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은행의 최고경영자는 전직 러시아 정보기관 수장의 아들로 역시 미국 정부 제재 대상입니다.

프롬스비야즈뱅크 측은 로이터통신에 나포된 화물선을 더 소유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프랑스 경제부는 성명을 내고 나포된 화물선의 소유주는 프롬스비야즈뱅크의 자회사인 PZB Lizing으로 유럽연합(EU) 제재대상이라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현지 당국은 나포된 배를 검사하고 있으며, 선원들이 협조적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파리 주재 러시아 대사관은 프랑스 외무부에 화물선 나포에 항의했습니다.

VOA 뉴스

*본 기사는 로이터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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