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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군용기 9대 타이완 방공식별구역 진입


타이완군 F-16 전투기(아래)가 중국군 H-6 폭격기 접근에 대응 출격하고 있다. (자료사진)

중국 군용기 9대가 24일 타이완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했다고 타이완 국방부가 발표했습니다.

타이완 국방부는 이날 자국의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한 중국 군용기는 J-16 전투기 8대와 Y-8 정찰기 1대였다며, 타이완이 실효지배 중인 프라타스군도(둥사군도) 북동쪽을 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타이완 공군은 자국 전투기를 긴급 출격시키고 경고대응을 했다고 타이완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중국 군용기의 이번 타이완 방공식별구역 진입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개시된 같은 날 이뤄진 점에 주목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열린 지난 4일 정상회담을 열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확장 중단 요구와 타이완이 중국의 일부라는 입장을 상호 지지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앞서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은 지난 23일 우크라이나 문제를 다루고 있는 특별 실무조직의 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군과 관련 기관들에 타이완해협 주변의 군사활동에 대한 감시와 경보태세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차이 총통은 관련 기관들이 외부세력과 역내 공모자들의 인식기반 전쟁 방식에 대처할 수 있는 역량과 허위정보를 규명할 수 있는 노력들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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