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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확진 급증 "시진핑, 방역 강화 촉구"


홍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이 급증하는 가운데, 15일 시내 병원 외부 병상에 환자들이 누워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최근 홍콩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데 대해 홍콩 당국에 방역통제 강화를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콩의 친중 매체인 '원웨이포'에 따르면 시 주석은 한정 부총리에게 홍콩 내 확진 급증과 관련한 공산당 지도부의 우려를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에게 전달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 부총리는 홍콩 당국에 “유행병에 대한 신속한 안정화와 통제 조치를 최우선 과제로 놓고 이 문제와 관련해 진지하게 전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습니다.

또 한 부총리가 중국의 중앙정부 기관들과 이웃 광동성이 홍콩 당국에 신속 항원검사 진단기와 의료전문가, 보급품 등 유행병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자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홍콩에서는 이번주에만 하루 최대 2천 건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당국은 이미 2개 이상 가구의 모임을 금지하는 엄격한 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중국 공산당은 '일국 양제'에 따라 명목상으로는 홍콩특별자치구에 본토의 지침과는 다른 정책을 시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AP' 통신은 그러나 람 행정장관이 중국이 본토에서 시행하고 있는 완전 방역통제 정책을 그대로 따라왔다며, 시 주석과 한 부총리의 이번 발언은 그가 그런 방침을 그대로 유지하도록 압박하는 성격이 짙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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