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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 파문' 발리예바 올림픽 시상식 배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여자 피겨스케이팅 카밀라 발리예바 선수가 14일 베이징 시내에서 훈련하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최근 도핑 파문이 불거진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선수 카밀라 발리예바에 대해 베이징동계올림픽 기간 중 모든 종류의 메달시상식에서 배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는 14일 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발리예바의 개인전 출전을 허용하기로 한 직후 이 같은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앞서 세계반도핑기구(WADA)와 국제검사기구(ITA)는 지난 11일 국제올림픽위원회를 대신해 발리예바 선수가 도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공식 발표하고 CAS에 제소했습니다.

그러나 CAS는 올해 15살인 발리예바 선수의 경우 “보호 받는 개인”으로 분류해 성인 선수들과 다른 규정이 적용된다며, 전면적인 조사에 앞서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을 필요가 없다고 판결했습니다.

한편 사라 허쉬랜드 미국 올림픽패럴림픽위원회 최고경영자는 CAS의 판결에 대해 즉각 항의성명을 내고 “이 같은 결정이 발신하는 메시지에 대해 실망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모든 선수들은 자신이 평등한 조건에서 경쟁하고 있는지를 알 권리가 있다”면서, “불행히도 오늘 그 권리가 부정당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는 “깨끗한 스포츠를 외면하는 러시아의 태도가 조직적이고 곳곳에 퍼져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베이징 올림픽 메달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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