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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일본 정상 “북한 도발 억제 협력…제재 노력도 적극 지지”


쥐스텡 트뤼도 캐나다 총리.

캐나다와 일본이 북한 정권의 도발 행위를 억제하는 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의 대북제재 노력에 계속 동참하겠다는 의지도 확인했습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쥐스텡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에 우려를 표명하고 북한 정권의 도발적 행동을 억제하려는 국제적 노력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캐나다 총리실이 밝혔습니다.

[캐나다 총리실] “The leaders expressed concern at North Korea’s recent missile launches and recommitted to supporting international efforts to constrain the regime’s provocative actions. In this regard, they reaffirmed their commitment to the multinational effort to help monitor United Nations sanctions against North Korea, to which Canada is contributing through Operation NEON. Prime Minister Trudeau reiterated his support for Prime Minister Kishida’s efforts to secure the return of Japanese citizens abducted by North Korea.”

캐나다 총리실은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양국 총리가 전날 전화통화를 나눴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두 정상이 “캐나다가 ‘네온 작전’을 통해 참여하고 있는 유엔의 대북제재 이행 감시를 돕기 위한 다국적 노력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거듭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캐나다 공군의 CP-140 오로라 해상초계기. 캐나다는 앞서 북한 선박의 불법 활동 감시를 지원하기 위해 동일 기종의 항공기를 일본에 파견했다.
캐나다 공군의 CP-140 오로라 해상초계기. 캐나다는 앞서 북한 선박의 불법 활동 감시를 지원하기 위해 동일 기종의 항공기를 일본에 파견했다.

캐나다는 지난 2019년부터 네온 작전에 따라 호위함, 해상정찰기, 헬기, 잠수함 등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배치해 해상 대북제재 회피 활동을 감시하는 데 투입해왔습니다.

캐나다 총리실은 “트뤼도 총리는 북한에 의해 납치된 일본인의 귀환을 위한 기시다 총리의 노력을 지지한다는 점도 재차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두 정상은 남중국해와 타이완을 포함한 역내 중국의 활동에 대한 우려를 논의하고 역내 안보 증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고 설명했습니다.

[캐나다 총리실] “The prime ministers also discussed their concerns about China’s actions in the region, including in the South China Sea and Taiwan, and expressed their determination to enhance their cooperation to promote regional security.”

또한 “두 정상이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에 대한 공통의 비전을 포함해 캐나다와 일본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재확인했다”면서, “캐나다가 포괄적인 인도태평양 전략 개발을 통해 역내 관여를 심화하는 조치를 취하는 가운데 양국이 긴밀한 협력을 계속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일본 외무성도 기시다 총리가 약 30분 동안 트뤼도 총리와 전화회담을 했다면서 두 정상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는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고 일본인 납치 문제를 포함한 북한 관련 대응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미국과 일본 주도의 중국 견제 전략인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을 위한 6개 우선 협력 분야에 대해 구체적이고 강력한 협력을 추진해 나가는 데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캐나다 외교부는 지난달 27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위반이며 국제적 의무에 대한 북한의 노골적인 무시라고 비판했습니다.

VOA 뉴스 안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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