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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중국, 유엔 안보리서 "일방적 제재 반대"


지난달 31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안전보장이사회가 열리고 있다.

미국 등 서방국들이 7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유엔 제재의 효용성 등을 놓고 러시아·중국과 충돌했습니다.

2월 안보리 의장국인 러시아와 중국은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이 부과한 유엔의 일부 제재에 대해 “일방적”이라고 주장하며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드미트리 폴리안스키 유엔 주재 러시아 차석대사는 “오직 유엔 안보리 제재만이 합법적”이라며, 그런 제재들은 “국제적 도전들에 대응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도구”라고 말했습니다.

폴리안스키 차석대사는 그러나 일방적 제재는 평화를 위한 노력을 저해하고 국가의 주권에 간섭하는 행위라며 시리아, 벨라루스, 쿠바, 베네수엘라, 이란, 아프가니스탄, 버마(미얀마)와 말리 등에 대한 제재를 거론했습니다.

장쥔 유엔 주재 중국대사도 “강압적이고 일방적인 제재는 중대한 우려사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장 대사는 이 같은 조치를 부과하고 있는 나라들은 강압적이고 일방적인 제재에 마치 “마약”과 같이 의존하고 있다며, 당장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장 대사는 유엔의 대북 제재에 대해서도 “중대한 인도주의적 결과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자료사진)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자료사진)

이에 대해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북한의 심각한 경제 상황은 스스로의 잘못에 기인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북한에 인도주의적 지원을 제공하는데 가장 큰 장애물은 북한이 스스로 취한 국경 봉쇄 조치”라며, “국제 제재가 원인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FP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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