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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미일 ‘퓨전 노블’ 훈련 종료…해병대 2개팀 합동 작전은 2018년 이후 처음” 


미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의 ‘노블 퓨전’ 연합훈련에 참가한 미 해군 F-35B 전투기가 4일 태평양 상공에서 KC-135 공중급유기로부터 공중 급유를 받고 있다.

최근 미국이 일본과 연이어 연합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미 해군과 일본 해상 자위대가 함께 실시한 ‘노블 퓨전’ 훈련이 끝났습니다. 미 국방부는 미 해병 원정대와 상륙 준비단이 함께 작전을 수행한 것은 지난 2018년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박동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7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 해군과 해병대, 공군 원정대가 필리핀해에서 일본 해상 자위대와 함께 실시한 ‘노블 퓨전’ 훈련이 이날 종료됐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 “Today was the last day of exercise noble fusion, a joint and combined naval expeditionary exercise combining multiple elements of the US Navy, Marine Corps, and Air Force alongside the Japan Maritime Self Defense Force in the Philippine Sea. This was the first time since 2018 that two Marine Expeditionary Unit, amphibious ready group teams were operating together in the Indo Pacific.”

커비 대변인은 인도·태평양에서 미 해병 원정대와 상륙 준비단 등 2개 팀이 함께 작전을 수행한 것은 지난 2018년 이후 처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노블 퓨전 훈련은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오키나와 근처와 미야코 해협, 루손해협 등에서 진행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노블 퓨전을 주도한 미 해병대 제 3원정여단은 이번 훈련이 미 해군과 해병대가 전방에 배치돼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 태평양 유지를 위해 합동군 및 동맹국과 함께 여러 요소를 신속하게 통합할 수 있으며 치명적인 해상 거부 작전을 수행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고 밝혔습니다.

[케일럽 이엠스 미 해병대 제 3원정여단 공보 참모] “Noble Fusion highlights that Navy and Marine Corps forward-deployed stand-in naval expeditionary forces can rapidly aggregate multiple elements with our joint forces and allies in order to maintain a free and open Indo-Pacific, and that we are able to rapidly conduct lethal sea-denial operations, seize key maritime terrain, guarantee freedom of movement and create advantage for US, partner and allied forces at the time and place of our choosing.”

케일럽 이엠스 미 해병대 제 3원정여단 공보참모는 7일 노블 퓨전 훈련이 해상에서 북한과 중국, 러시아 등 잠재적인 적에 대한 억지에 도움이 되느냐는 VOA의 서면 질의에, 이 훈련은 주요 해상 지형을 장악하고 이동의 자유를 보장하며 선택한 시간과 장소에서 미국, 파트너와 동맹군에 유리하도록 만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노블 퓨전은 항공모함 타격단, 기타 합동군 요소와 동맹이 함께 신속하게 통합할 수 있도록 준비태세를 점검하는 훈련입니다.

이보다 앞서 주일미군은 일본 자위대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3일까지 킨 에지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주일미군 요코타 공군기지와 일본 자위대 본부, 미 인도태평양 사령부가 있는 하와이 스미스 기지 등에서 진행됐습니다.

커비 대변인은 지난달 27일 브리핑에서 이번 연례 양자 훈련이 미일 간 관계를 심화하고 양국 기관 간의 조율과 전투 준비태세, 양국의 상호운용성을 증진하기 위해 고안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 “And then finally yesterday mark the beginning of exercise Keen Edge 22 with members of the Japan Joint Staff US Forces Japan and US Indo Pacific Command. This annual bilateral exercise is designed to deepen relationships between the US and Japan and to improve interagency coordination, combat readiness, and inner interoperability between our two nations.”

또한 미국 태평양공군사령부(PACAF)는 지난 2일부터 미국과 일본, 호주 공군이 참여한 가운데 콥 노스(Cope North)’ 연합 공중훈련에 돌입하는 등 미국은 최근 육해공군 3군에 걸쳐 일본과의 군사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국방부는 7일 미한 연합훈련에 대해 “이 훈련은 도발적이지 않고, 방어적이며, ‘파잇 투나잇’, 즉 당장 오늘 밤이라도 싸울 수 있는 동맹 준비태세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는 원칙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마틴 메이너스 미 국방부 대변인] “Military readiness is a top priority of the Secretary of Defense. Our combined military training events are a principal method of ensuring our combined Alliance readiness. These training events are non-provocative, defensive in nature, and are intended to maintain alliance readiness to ensure we are ready to “fight tonight.”

마틴 메이너스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미한 연합훈련이4월로 미뤄졌다는 일부 한군 언론 보도와 관련한 VOA의 서면 질의에 “군사 준비태세가 국방장관의 최우선 관심사”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메이너스 대변인은 연합 군사훈련이 동맹의 준비태세 보장을 위한 중요한 방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제53차 미한 안보협의회(SCM)에서 밝힌 바와 같이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과 서욱 한국 국방장관은 동맹의 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한반도에서 연합훈련과 훈련 이벤트 등을 지속해서 실시할 필요성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마틴 메이너스 미 국방부 대변인] “As stated in the 53rd SCM, the Minister and the Secretary reaffirmed the need to continue to conduct combined exercises and training events on the Korean Peninsula to strengthen Alliance readiness. Any decision on the scope, scale, and timing of exercises will be made bilaterally with these factors in mind.”

또한 “훈련의 범위와 규모, 그리고 시기는 이러한 요소를 염두에 두고 양국 간 합의로 결정된다”는 기본 원칙을 재확인했습니다.

한편 한국 국방부는 7일 미한 연합훈련이 축소되거나 연기론이 제기되는 이유에 대한 VOA의 서면 질의에 “올해 전반기 연합지휘소 훈련과 관련해 훈련 시기와 규모, 방식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미는 올해 전반기 연합지휘소훈련 시행에 대해 코로나 상황과 국내 일정, 미 증원 인원 전개 일정 등 제반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박동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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