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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올림픽 개막식 시청률 감소”


4일 열린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디니거 이라무장(왼쪽), 자오지아웬 선수가 최종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섰다.

바이든 행정부가 인권 문제를 이유로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외교적 보이콧’ 한 가운데, 이번 올림픽에 대한 미국인들의 관심도 과거 올림픽에 비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미국 내 올림픽 독점 중계권사인 ‘NBC’ 방송을 통해 TV로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을 시청한 사람은 1400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등 NBC의 다른 플랫폼의 시청자 수를 합쳐도 1600만 명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2020 도쿄하계올림픽 개회식 미국 시청자 수인 1670만 명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시청자 수인 2830만 명보다는 무려 43%나 급감한 것이라고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이처럼 개막식 시청률이 줄어든 요인 중 하나는 개막식이 미국 동부시간 오전 7시, 서부 시간 오전 4시에 열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 정부가 인권 문제를 이유로 이번 올림픽을 '외교적 보이콧' 하고 인권 관련 단체들도 미국인들에게 올림픽 개막식 TV 시청을 하지 말 것을 독려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매체들은 분석했습니다.

온라인 매체 ‘인사이드더게임즈’는 최근 설문 조사에서 미국민 57%가 미국 정부의 외교 보이콧을 지지했고, TV로 올림픽을 보겠다는 답변도 37%에 불과했다고 소개했습니다.

VOA 뉴스

베이징 올림픽 메달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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