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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겨울 폭풍' 1억1천만명 영향


3일 통행량이 줄어든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시내 상가 도로에 눈이 쌓이고 있다.
3일 통행량이 줄어든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시내 상가 도로에 눈이 쌓이고 있다.

미국 국립기상청은 텍사스 남서부에서 미 북동부 메인주까지 겨울폭풍이 3천 200km 이상 뻗쳐있다며, 한파와 폭설 등이 1억 1천만명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3일 발표했습니다.

기상 전문가들은 중서부와 남부 주들의 경우 눈과 진눈깨비, 얼어붙은 비 등을 동반하고 있고, 록키산맥 남부부터 뉴잉글랜드 북부까지 폭설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 전역의 전력 상황을 감시하는 단체인 '파워아웃테지 유에스(Poweroutage.US)'는 테네시주 11만 5천여 명, 텍사스주 7만, 아칸소주 2만 4천여 주민들이 정전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항공추적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FlightAware.com)'는 약 5천 500건의 항공편 운항이 취소되고 3천 300건의 지연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텍사스주 댈러스 포트워스 국제공항에서 이륙하거나 도착 예정이었던 1천 100여 항공편의 운항이 취소됐습니다.

또 텍사스 오스틴 버그스트롬 국제공항에서는 400여편, 댈러스 러브필드 공항에서는 350여편 항공 운항이 취소됐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 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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