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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IS 최대 피해국 아프가니스탄


지난해 10월 아프가니스탄 시아파 이슬람 사원에서 발생한 자살 폭탄 공격 희생자의 시신을 친지들이 운구하고 있다. 사건 직후 수니파 무장조직 IS가 자신들의 소행으로 주장했다.

지난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인 IS의 테러 활동으로 아프가니스탄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같은 통계는 이스라엘의 테러전문 연구기관인 ‘메이어 아미트 정보-테러주의 정보센터’가 지난 25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나타났습니다.

보고서는 IS가 전세계에 걸쳐 자신들의 소행으로 주장한 사건들을 집계한 결과 총 2천705건의 공격을 감행해 8천 147명의 사상자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나라는 아프가니스탄으로, 지난 한 해 총 365건의 테러로 2천 21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는 전년도인 2020년 82건의 테러로 835명의 사상자를 낸 것과 비교하면 크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IS가 지난해 두 번째로 사상자를 많이 낸 지역은 이라크로, 2천 83명의 사상자가 나왔습니다.

보고서는 “아프가니스탄 내 IS 활동은 미군 철수와 아프간 정부의 붕괴, 탈레반의 아프간 재장악 움직임이 본격화 되면서 증대됐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매년 아프가니스탄의 민간인 사상자 추이를 추적해온 유엔은 아직 2021년도 통계에 대한 최종 보고서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2021년 상반기 동안 유엔은 적어도 1천 659명의 아프간 민간인이 살해되고 3천 524명이 다쳤다고 보고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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