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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 준수 노력' 합의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방위 병력이 지난 22일 수도 키예프에서 훈련하고 있다. (자료사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26일 동부 우크라이나 지역에서의 항구적 휴전이 조건 없이 준수돼야 한다는 데 합의했습니다.

이날 합의는 프랑스 파리의 대통령 관저인 엘리제궁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러시아, 독일, 프랑스 간 4자 대화 끝에 나왔습니다.

러시아 측 협상 대표인 드미트리 코작 크렘린궁 행정부실장은 4자 대화 직후 “휴전은 조건없이 준수돼야 한다” 면서도, 우크라이나 동부지대에 다른 많은 문제들이 미해결 상태임을 지적했습니다.

이어 “우크라이나와 도네츠크, 루간스키 지역 간 이뤄진 민스크 합의에 대한 입장 차이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돈바스 내 휴전이 조건 없이 준수돼야 한다는 점에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노르망디 포맷’으로 불리는 이 4자 대화는 우크라이나 동부지대 내 평화협상을 도출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진행됐습니다.

우크라이나는 4자 대화를 토대로 지난 2015년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독립을 요구하는 도네츠크인민공화국, 루간스크인민공화국에 특수한 지위를 부여하기로 한 이른바 ‘민스크 협정’을 체결하고 명목상 휴전이 발효됐습니다.

코작 대표는 민스크 협정의 합의를 이행하기 위한 “의무”는 “우크라이나군과 도네츠크인민공화국, 루간스키인민공화국의 무장세력에게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협상 대표인 안드리 예르막 대통령궁 실장은 모든 당사자들이 항구적 휴전을 지지했다며, 우크라이나는 24시간 내내 전쟁을 예방하고 국경지대를 둘러싼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협상을 개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협상 대표는 2주 뒤 관련 논의를 독일 수도 베를린에서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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