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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화 의원 “불안정한 북한 지도자, 미 본토까지 위협”


마이클 월츠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

미국 공화당의 중진 하원의원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불안정한 지도자’로 묘사하며, 그의 미사일 위협이 미 본토에까지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과 한반도 주변 미사일 방어망 확충이 시급하다고도 밝혔습니다. 이조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 하원 군사위 준비태세 소위원회 공화당 간사인 마이클 월츠 의원은 북한의 최근 잇단 미사일 시험이 역내 미군과 미국 본토에 대한 위협을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월츠 의원] “North Korea’s recent flurry of missile tests reinforces the threat of an unstable leader to U.S. forces in the region, as well as to the homeland.”

플로리다주의 월츠 의원은 26일VOA에 “북한이 최근 쏟아낸 미사일 시험은 불안정한 (북한) 지도자가 미 본토와 더불어 역내 미군에 가하는 위협을 증대시킨다”고 강조했습니다.

월츠 의원은 북한이 핵과 장거리 미사일 시험 재개 가능성을 시사하고 당초 폭파를 주장한 풍계리 핵실험장을 여전히 유지.운영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 가운데, 이달 사이 5번째 미사일 시험 발사를 강행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본토 미사일 방어망이 북한의 위협을 상쇄하도록 하고, 괌을 비롯한 역내 미사일 방어체계 강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월츠 의원] “The Biden Missile Defense Review needs to ensure that our homeland missile defenses outpace the DPRK threat, and also the need accelerate key regional capabilities such as the Guam Defense System.”

“바이든 행정부가 진행 중인 미사일방어검토(MDR)를 통해 미국의 본토 미사일 방어가 북한의 위협을 능가하도록 하고, 괌에 배치된 (미사일) 방어체계와 같은 역내 핵심 역량을 가속화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북한이 최근 극초음속미사일 발사 성공을 주장하면서 미사일 시험을 이어가자 미국 의회에서는 북한의 위협 증대에 대응해 미 본토 미사일 방어망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5일 하원 군사위 공화당 간사인 마이크 로저스 의원도 VOA에 “미 본토 미사일 방어 역량이 북한의 위협보다 확실히 앞서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 점이 바이든 행정부의 미사일방어검토에 분명히 명시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북한 등 적국의 미래 위협을 앞지르기 위해 고안된 차세대 요격기(NGI) 프로그램에 충분한 예산을 지원할 것을 바이든 행정부에 촉구했습니다.

북한이 핵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재개 가능성을 시사하자 공화당 일각에서는 미국이 핵 공격에 대한 억지나 반격을 위해서만 핵무기를 사용하는 새로운 핵 정책을 채택해선 안 된다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상원 외교위 공화당 간사인 제임스 리시 의원은 지난 19일 “북한이 이제는 핵을 이용해 싸우고 전쟁에서 이기기 위한 전술적 역량을 가다듬고 있다”면서 미 본토 미사일 방어 역량과 강력한 핵 억지력을 유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바이든 행정부가 핵무기 정책을 ‘단일 목적’으로 수정해서는 안 된다며 이런 변화는 동맹을 약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이조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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