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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북한 인권, 올해 유엔 인권 무대 우선 순위 중 하나”


벨기에 브뤼셀의 유럽연합(EU) 본부.
벨기에 브뤼셀의 유럽연합(EU) 본부.

유럽연합(EU) 최고 의결기구인 유럽연합 이사회(Council of the European Union)가 올해 북한 인권을 유엔 인권 무대에서 중요한 현안으로 다룰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럽연합 이사회는 24일 승인한 ‘2022년 유엔 인권 무대에서 EU의 우선 순위에 관한 이사회 결론’에서 “EU는 개별 국가들의 구체적인 인권 상황을 다루는 유엔총회 제3위원회와 유엔 인권이사회의 독특한 역할을 강조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EU는 아프가니스탄과 벨라루스, 브룬디, 북한 등과 관련한 이니셔티브에서 계속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유럽연합은 2003년과 2005년부터 각각 유엔 인권이사회와유엔총회 제3위원회에 북한의 심각한 인권 상황을 규탄하고 북한 지도부에 개선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제출해 왔습니다.

한편 유럽연합 이사회는 중국과 미얀마, 홍콩, 터키, 우크라이나 동부 등의 인권 상황, 그리고 사형제도 반대와 고문 규탄 등을 올해 유엔 인권 무대 우선순위로 꼽았습니다.

VOA 뉴스 이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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