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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의회 승인


조코 위도도(위 가운데)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자카르타에 있는 의사당에서 의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자료사진)

인도네시아 수도를 현 자카르타에서 보르네오섬 동칼리만탄으로 이전하는 법안이 18일 인도네시아 국회에서 통과됐습니다.

새 수도는 열도를 뜻하는 '누산타라'로 명명될 예정이며, 자카르타에서 1천 200킬로미터 이상 떨어져 있습니다.

수도 이전은 2024년께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날 통과된 법안에 따르면 약 25만 6천 hr(2천 560km2)가 새 수도의 전체 부지 면적으로 잡혀있습니다.

새 수도 건설에는 약 330억 달러가 투입될 것으로 추산되며, 국가 예산과 민관 협력, 직접투자 등으로 조달할 방침입니다.

또 대부분의 중앙정부 기관들이 자카르타에서 누산타라로 이전할 계획인 가운데, 사업과 무역, 금융 분야에서는 자카르타를 여전히 중심지로 남긴다는 방침입니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앞서 지난 2019년 자카르타 내 만성적인 오염과 교통체증, 자바 섬에 인도네시아 인구의 절반 이상이 거주하고 있는 점을 들어 수도 이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1월 인도네시아 내무부가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체 인구 2억 7천여만 명의 절반 이상(55.94%)이 수도 자카르타가 소재한 자바섬에 몰려 있습니다.

특히 위도도 대통령은 현재 국내총생산의 약 58%가 자바섬에 몰려 있다며, 수도 이전은 다른 섬들과의 격차 해소를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통신의 기사 내용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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