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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보르네오 섬으로 수도 이전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26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 수도를 보르네오섬의 '동칼리만탄'에 건설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인도네시아가 보르네오섬 ‘동칼리만탄’에 새 수도를 건설합니다.

조코 위도도(일명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오늘(26일) 텔레비전 회견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보르네오에 있는 동칼리만탄의 프나잠 파세르 우타라(Penajam Paser Utara)와 쿠타이 카르타느가라(Kutai Kartanegara) 일부”를 아우르는 지역에 새 수도가 들어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르네오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등 세 나라 영토로 나뉜,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섬입니다.

이곳의 인도네시아 영토는 삼림과 광물 자원이 풍부하고 오랑우탄 등 야생동물 서식지로 유명합니다.

위도도 대통령은 이 지역이 “홍수와 지진, 쓰나미(지진해일), 화산, 산불 등 재난 위험이 적고, 지리적으로 우리나라(인도네시아) 중앙에 있기 때문에 새 수도 입지로 선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크고 작은 섬들로 구성된 나라입니다. 현재 수도는 자바섬에 있는 자카르타입니다.

조코위 정부는 자카르타 과밀화를 해소하고, 각 섬을 균형적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공약에 따라 수도 이전을 추진해왔습니다.

위도도 대통령은 오늘 담화에서 “독립한 지 74년 된 큰 나라로서 인도네시아는 스스로 수도를 정해본 적이 없다”며, “자카르타가 정부, 경제, 금융, 무역 중심지로 지는 부담이 너무 무겁다”고 강조했습니다.

위도도 대통령은 수도 이전 비용으로 466조 루피(미화 약 328억 달러)가 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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